롯데건설 유튜브 채널 '오케롯캐'가 13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18회 '대한민국소통어워즈'에서 '대한민국 소셜미디어대상' 건설·아파트브랜드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꾸준하고 진정성 있는 디지털 커뮤니케이션으로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한민국 소통어워즈는 한국인터넷소통협회(KICOA)가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민국 국회가 후원하는 국내 대표 커뮤니케이션 시상식이다. 소통지수·콘텐츠경쟁력지수·VOC(고객의 소리)·운영성 등을 종합 평가해 수상 기업을 선정한다. 롯데건설은 건설·아파트브랜드부문 최고상인 대상을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윤석준 전 삼성그룹 제일기획 부사장을 브랜드·커뮤니케이션 전략 총괄사장으로 영입하고 관련 부문을 신설했다.브랜드·커뮤니케이션 전략부문의 업무영역은 배달의민족 브랜딩, 홍보, 사회공헌, 이해관계자와의 소통 및 동반성장 등을 망라한다.윤 사장은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국민의정부와 참여정부 대통령비서실에서 국가 및 기업 브랜드 전략, PI(president identity)업무, 주요 국가행사를 총괄한 경험이 있는 브랜드·커뮤니케이션 전문가다.제일기획에서 국내 비즈니스 총괄 부사장을 역임하는 등 민간과 공공
하이브 레이블 어도어(ADOR)가 20일 이도경 부대표(VP)를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어도어는 이 대표의 선임 배경에 대해 음반과 공연 등 아티스트의 활동 기획 및 매니지먼트를 수행하는 레이블로서의 운영을 본격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이 대표는 2019년 하이브(옛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에 합류해 하이브의 전사 비전 및 사업 전략을 수립하고 다양한 신사업들을 진행해 왔다.2022년 하이브 뮤직그룹 아티스트 IP 기반의 사업을 추진하는 IPX 사업본부의 부대표(VP)를 맡아 아티스트 IP를 활용한 솔루션(solution) 사업 고
이순호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은 윤석열 대선캠프에서 경제싱크탱크의 일원으로,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선 경제1분과 비상임 자문위원으로 활동했다. 2023년 예탁결제원 사장 공모에 나서자 "내정된 것 아니냐?"는 말이 무성했다.이 사장은 일리노이대에서 경제학으로 박사학위를 받고 한국금융연구원에서 17년을 근무한 후 금융소비자연구센터장, 디지털금융연구센터장, 은행보험연구2실장, 은행연구실장을 지낸 '은행통'으로 증권 쪽과 무관해 예탁결제원 사장으로 하마평에 오르자 노조의 반발이 극심했다."전문성과 자질은 물론이고 평판도 함량 미달인 인사가 '친
1998년 외환위기 때 재경부 금융기업구조개혁반장 임종룡은 자기자본비율(BIS) 8%를 못 맞춘 상업은행과 한일은행에 공적자금 5조1,717억 원을 투입해 합병한 후 한빛은행을 거쳐 우리은행으로 재탄생시켰다. 그 공로로 증권제도과장, 금융정책과장에까지 오른 임종룡은 2009년 대통령 경제금융비서관, 2010년 기재부차관에 발탁되면서 '금융계 제갈량'으로 불렸다.2013년 정부는 공적자금 회수를 위해 우리금융 민영화를 추진했다. 덩치가 커져 일괄 매각에 실패하자 금융위는 계열사를 떼어 팔기로 했다. 우리아비바생명, 경남은행, 광주은행
2020년 대한민국 제약산업의 큰 인물이 생을 마감했다. 임성기. 이름 석 자는 한 회사를 넘어 한 시대의 제약정신을 상징한다. 1940년 가난한 농가의 막내는 김포 통진고를 수석 졸업한 덕분에 중앙대 약대에 들어갈 수 있었다. 중외제약 영업사원으로 일하던 임성기는 자신의 길을 찾기로 결심하고 1966년 서울 휘경동에 '임성기약국'을 열었다."이 약국은 나의 전부다."임성기는 약국에서 먹고 자며 조제에 몰두했다. 동대문으로 이전한 후 '성병전문약국'으로 입소문을 탔다. 전봇대마다 『임성기임질약』이 붙었고, 성병에 걸린 파월장병을 위
삼진제약이 26일 경영총괄사장으로 김상진 전 삼일제약 대표를 선임했다. 김 사장은 서울대 약대를 졸업하고 1991년 한국얀센을 시작으로 2006년 홍콩얀센 사장, 2008년 대만얀센 사장, 2011년 한국얀센 사장을 지내고 2013년 한독 부사장에 이어 2018년 삼일제약 대표가 됐다. 김 사장은 "제약산업에서 쌓아온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삼진제약이 한 단계 더 도약하도록 성장동력 발굴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우리금융은 1899년 고종이 만든 대한천일은행이 뿌리다. 일제강점기 '조선상업은행'이 된 천일은행은 민족은행들을 흡수하는 앞잡이 노릇을 하다 해방 후 정부에 귀속돼 한국상업은행이 됐다. 1999년 외환위기 때 '부실' 상업은행과 한일은행에 공적자금이 투입됐고 합병으로 한빛은행이 탄생했다. '한일'도 1932년 설립된 '관영' 조선신탁㈜이 모태다. 1958년 정부가 삼성물산에 불하했지만 1961년 5·16으로 국가에 귀속됐다. '한빛'은 2001년 '평화'까지 흡수하며 '우리'가 됐지만 인수합병 과정에서 예금보험공사가 대주주가 돼 '
빙그레가 신임 대표이사에 뮬류 계열사 제때의 김광수 대표이사를 내정했다.전창원 현 대표이사가 개인 사유로 자진 사임 의사를 표명해 신임 대표이사를 내정했다.김 내정자는 1985년 빙그레에 입사해 2015년부터는 물류계열사 제때의 대표이사를 맡았다.제때는 김동환 빙그레 사장이 지분 33.34%를 보유하고 있다. 김호연 회장의 자녀 셋이 지분 100%를 보유한 회사로 빙그레와 해태아이스크림의 물류를 도맡는다.김 내정자는 빙그레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친 6월 중 취임할 예정이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9월 메리 바라 제너럴모터스(GM) 회장과 함께 미국 유력 자동차매체 포럼 기조연설자로 나선다.는 8일(현지시간) 정 회장과 바라 회장이 9월 11일 디트로이트에서 열리는 자사 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한다고 밝혔다.는 '미래를 주도하다: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혁신과 변화'(Driving the Future: Innovation and Transformation in the Global Automotive Industry)라는 주제의 포럼에 글로벌 자동차업계를 이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이 새롭게 출시한 우리투자증권 모바일 트레이딩시스템(MTS) '우리WON MTS'의 홍보대사로 나섰다.2024년 8월 출범한 우리투자증권은 3월 19일 투자매매업 본인가로 IB사업에 뛰어들었다. 우리WON MTS 출시로 IB와 디지털에 힘을 싣는 중이다.우리투자증권은 올해 안에 우리WON MTS를 해외주식과 채권 등 다양한 자산과 서비스까지 연계하는 종합 디지털 금융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임 회장은 앱(MTS)을 이용하면서 "필요한 기능을 한눈에 찾아 이용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임직원들도 이용해보고 조언
태조 이성계의 다섯째 왕자 방원은 세자로 책봉된 이복(異腹)동생을 제거하고 맏형을 왕위에 올렸다가 동복(同腹)형들까지 제거하고 왕좌에 앉았다.600년 후, 현대판 '왕자의 난'이 현대에서 일어났다. 2000년 난을 일으킨 왕자는 현재 재계 1위를 달리는 현대차그룹의 명예회장 정몽구였다. 왕회장 정주영은 장남인 몽구가 아니라 4남 몽헌을 후계자로 낙점했다.정몽구는 자동차 정도만 가져가게 돼 있었고, 건설, 전자, 증권 등 대부분이 정몽헌의 차지가 될 운명이었다. 자동차그룹의 성공을 위해 캐피탈 이상의 금융계열사가 절실했던 정몽구는 정
김승연 한화 회장이 보유 중인 ㈜한화 지분의 절반을 세 아들에게 증여하며 경영승계를 완료했다.31일 김 회장은 자신이 보유한 ㈜한화 지분 22.65%의 절반인 11.32%를 세 아들에게 증여했다.증여 지분은 장남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4.86%, 차남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 3.23%, 삼남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부사장 3.23%이다.증여 후 그룹 지주사격인 ㈜한화의 지분율은 한화에너지 22.16%, 김 회장 11.33%, 김동관 부회장 9.77%, 김동원 사장 5.37%, 김동선 부사장 5.37% 등이 된다.세 아들은 한화에너지의
스포츠는 홈(Home)이 아니라 어웨이(Away)의 승부다. 낯선 만큼 예측 불가다. 명장은 홈과 어웨이 전술을 달리한다. 펩 과르디올라(맨시티)는 구장의 잔디 길이까지 계산하고, 위르겐 클롭(리버풀)은 '선수비후역습'을 노린다. '홈전술'을 고집하면 패배한다. 한국 금융은 어웨이에서 약하다. KB는 더 약하다. 한국에선 '금융의 별'인 줄 알았던 KB는 동남아에선 반딧불이도 아니다. 인도네시아에선 개똥벌레만도 못하다. 익스포저가 3조1,000억 원을 넘어섰다. KB의 '글로벌 고전'(苦戰)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양종희 회장의 역
인터넷방송 이 최영우 CSO(Chief Strategy Officer)를 대표로 선임하고, 서수길·최영우 각자 대표 체제로 전환했다.최영우 대표는 2021년 12월 에 합류한 이후 글로벌사업 전반을 주도해 ㅈ왔다. 풍부한 이스포츠와 글로벌 비즈니스경험을 갖췄다.의 중장기 전략 실행력을 높여 글로벌 확장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새로운 성장 기회를 모색하기 위한 결정이다.서수길 대표는 신규사업과 프로젝트 중심의 성장동력 확보를, 최영우 대표는 B2B 파트너십 확대에 대한 전략 수립과 실행을
코스맥스가 27일 이사회를 열고 신임 대표에 이경수 회장의 장남 이병만 전 코스맥스비티아이 대표를 선임했다.이병만 대표는 2020년 코스맥스 대표에 올랐다가 2023년 지주사인 코스맥스비티아이 대표로 자리를 옮겼다.2년 만에 돌아와 최경 대표(부회장)와 합을 맞춘다.2005년 코스맥스에 입사한 이병만 대표는 2016년부터 지주사인 코스맥스비티아이에서 해외마케팅을 총괄했다.코스맥스 대표를 맡았던 기간에는 코스맥스의 디지털 전환과 중국 시장 확대, 일본법인 설립 등 사업을 주도했다.코스맥스비티아이 대표로는 미래 성장 동력인 맞춤형 화장
"내년 고대역폭 메모리(HBM) 물량은 상반기 내 고객과 협의를 마무리해 매출 안정성을 더욱 강화하겠다."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이 27일 경기 이천 SK하이닉스 본사에서 열린 제77기 정기주총에서 "HBM 제품의 특성상 높은 투자 비용과 긴 생산 기간이 요구되는 만큼 고객들과의 사전 물량 협의를 통해 판매 가시성을 높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SK하이닉스는 올해 HBM 물량을 이미 '솔드아웃(완판)'한 상태로, 현재 주력인 HBM3E(5세대) 12단 제품을 엔비디아를 비롯한 주요 고객사들에 공급 중이다.후속 제품인 HBM4(6세
(WSJ)이 25일(현지시간)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의 갑작스러운 별세 비보를 전하면서 삼성전자 경영 여건 악화 상황을 조명했다."스마트폰과 소비자 가전 부문을 이끌어온 한 부회장의 별세로 삼성전자의 위기 상황이 악화했다."삼성전자가 AI칩 경쟁에서 뒤처진 상황이라며 "테크 업계에 인공지능(AI) 붐이 일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는 최근 몇 년 새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고 진단했다.삼성전자가 직면한 경쟁 환경에 대해 "SK하이닉스는 삼성전자를 앞질러 엔비디아의 초기 공급업체가 됐고, 애플은 지난해까지 2년 연속 삼성전
삼성전자TV를 19년 연속 세계 1위에 올린 한종희 부회장이 25일 별세했다.한 부회장은 1962년생으로 천안고, 인하대 전자공학과를 나와 1988년 삼성전자 영상사업부 개발팀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LCD TV 랩장, 상품개발실장,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을 지내며 30여 년 TV 개발에 몸 담았다. 그가 손댄 TV는 브라운관부터 PDP, LCD, 3D, QLED까지 전부다.2021년 부회장으로 승진 후 디바이스경험(DX) 부문장도 맡아 생활가전, 스마트폰 분야에서도 혁신을 이끌었다.지난해 "우리의 다음 타깃은 '강한 성장'"이라며
위메이드플레이가 신임 대표에 우상준 전 메타보라 대표를 선임했다.우상준 대표는 2003년 NHN을 시작으로 NHN엔터테인먼트 총괄이사, NHN블랙픽 대표를 거쳐 2022년부터 메타보라 대표로 재직해 온 게임, IT분야 전문 기업인이다.위메이드플레이의 자회사 플레이링스를 2015년 설립해 IP를 확장 토대를 마련한 것으로 잘 알려졌다.회사는 플레이링스를 포함해 급변하고 있는 IT산업에서 20여 년 간 역량을 보인 우상준 대표가 새로운 성장, 변화를 이끌 검증된 적임자라고 봤다.우상준 대표는 "이용자들에 대한 이해와 기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