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루카 모드리치(39·크로아티아)가 5월 SNS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을 끝으로 레알 마드리드를 떠난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 세리에A 8위에 그쳐 유럽 클럽 대항전에 진출하지 못한 AC 밀란은 2010-2011시즌 리그 우승을 이끌었던 알레그리 감독을 선임했다. 취임 기자회견에서 알레그리가 모드리치의 합류를 알리면서 레알 마드리드 '레전드' 미드필더가 AC 밀란 유니폼을 입는다.
계약 기간은 2026년 6월 30일로 2027년 6월 말까지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됐다. 모드리치는 등번호 14번 유니폼을 입게 됐다.
열여섯의 나이에 크로아티아 디나모 자그레브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해 2008년부터는 토트넘에서 뛰었다. 2012년 레알 마드리드에서 십년이 넘는 시간 동안 레전드임을 증명했다. 크로아티아 국가대표로는 188경기나 출전해 28골을 기록하기도 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12시즌 동안 597경기에 출전하고 43골을 터뜨린 모드리치는 유로파와 챔피언스리그에서 6회, 라리가 4회를 포함해 들어올린 트로피만 스물 여덟이다. 2018년 발롱도르까지 거머쥐며 '중원의 모차르트'로 인정받았다.
지난 시즌 8위에 그쳐 유럽 클럽 대항전에 진출하지 못한 AC 밀란은 2010-2011시즌 리그 우승을 이끌었던 알레그리 감독 선임과 모드리치 영입으로 AC밀란 팬들은 트로피를 들어올리길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