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라드' 기성용은 FC서울의 간판 스타에서 포항 스틸러스 유니폼을 입는다.

팬들은 기성용 선수가 은퇴식을 FC서울에서 치룰거라 생각했다. 이번 시즌에서 은퇴를 다짐했던 기성용은 주전 스쿼드에 포함 될 가능성이 낮아 작별을 감행했다.

부상으로 4월부터 경기에 나서지 못했는데, 기성용은 FC서울에서 설 자리가 없다는 점을 알고 선수로 뛸 수 있는 곳을 찾고자 결별을 택했다.

지난달 25일 서울 구단이 결별을 공식화했고 포항 구단이 입단을 공식 발표하면서 포항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기성용은 "포항에 온 지 이틀밖에 되지 않았지만, 오래 있었던 느낌을 받는다. 훈련장이나 시설도 만족스럽다. 잘 적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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