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자명 김상윤 기자
  • Sports
  • 입력 2025.05.19 17:44
  • 수정 2025.05.19 17:49

'창원 LG 세이커스', 28년 만에 첫 우승

4승3패···7차전 62-58
조상현 감독, 선수·코치·감독으로 우승한 세 번째 농구인
LG전자, 우승 기념 특별 행사···26일까지

프로농구단 '창원 LG 세이커스'가 창단 28년 만에 첫 우승을 달성했다. 

17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 4승제) 7차전에서 '서울 SK 나이츠'를 62-58로 꺾었다. 

1~3차전을 승리했지만 4~6차전을 내주면서 역스윕 위기에 몰렸었다. 원정의 불리함을 극복하고 마지막 경기를 승리하면서 4승3패로 극적인 우승을 거뒀다. 

조상현 감독
조상현 감독

LG는 2013-2014시즌 한 차례 정규리그 1위를 한 적이 있지만 준우승에 그쳤다. 2022년 지휘봉을 잡은 조상현 감독은 김승기 전 '고양 소노' 감독, 전희철 '서울 SK' 감독에 이어 선수·코치·감독으로 우승을 경험한 세 번째 농구인이 됐다. 

1997년 프로농구 출범과 함께 창단한 LG 세이커스는 창원을 연고지로 LG전자가 운영해 왔다. 2022년부터는 조주완 LG전자 사장이 구단주를, 류재철 HS사업본부장 사장이 후원회장을 맡고 있다. 

조주완 LG전자 최고경영자(CEO) 사장(왼쪽 두 번째)
조주완 LG전자 사장(가운데)

조 사장은 챔피언결정전 기간 두 차례 경기장을 찾아 선수들을 격려하며 우승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변함없는 성원과 애정을 보내주신 팬, 고객들과 함께 만든 결과다." 

장금용 창원시장 권한대행은 "연고지 창원을 한결같이 지켜온 LG의 뚝심 있는 행보와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준 시민 모두가 함께 만든 자랑스러운 결과"라고 말했다.

LG전자는 우승 기념 특별 행사를 열었다. 26일까지 온·오프라인에서 가전 구매 혜택을 제공하고 경품 행사 'LG 빅샷 페스티벌'을 연다. 

온라인에서는 냉장고와 세탁기, 에어컨, TV 등 28개 모델에 최대 28만 원 상당의 특별 구매 혜택을 제공한다. 

21일까지 열리는 '럭키 래플 이벤트'를 통해서는 LG 스탠바이미2(1명), LG 선수단 사인볼(7명), 금성사 레트로 굿즈(20명) 등을 제공한다.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17개 모델에 28만원 상당의 구매 혜택을 제공한다. 

LG베스트샵에서 구매한 고객 중 500명에게 LG 스타일러 오브제컬렉션(1명), LG 휘센 오브제컬렉션 제습기(3명), 네이버페이 포인트(496명) 등 경품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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