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자명 이임광 대기자
  • Column
  • 입력 2025.07.01 18:47

기자들의·나쁜·글버릇[12] '이재명 정부' '법무부 장관'을 인터뷰하는 '편집국 장'은 띄어쓰기를 잘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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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장관', '국방부 장관' 

법무부, 국방부에 장관, 차관이 있고 다른 직급도 있으므로 장·차관도 부처명과 직급명을 띄어 쓰는 것이 문법적으로는 맞는 줄 알지만 장·차관은 해당 부처에 소속된 일원보다 정부 각료의 종류이자 국무위원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 '법무부장관', '교육부장관'으로 붙여 쓰는 게 맞다. '문화재청장'을 '문화재청 장'으로 띄어 쓸 수 없고 '법무부장관', 국방부장관을' '법무장관', '국방장관'이라고도 하는데 '법무 장관', '국방 장관'으로 띄어 쓰지 않는 것과 같은 이치다. 

'전두환 정권', '박근혜 정부', '문재인 정부'로 대통령 이름과 '정권/정부'를 띄어 쓰는 것도 잘못이다. '전두환정권', '박근혜정부', '문재인정부'로 붙여 쓰는 게 맞다. 특정 정부를 가리키는 고유명사이기 때문이다.

'김영삼정부'를 뜻하는 '문민정부', '노무현정부'를 가리키는 '참여정부'를 '문민 정부', '참여 정부'로 띄어 쓰지 않는 것과 같은 이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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