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테베 아얀 지음. 이신철 옮김. 에코리브르 펴냄. 456쪽.
슈테베 아얀 지음. 이신철 옮김. 에코리브르 펴냄. 456쪽.

독일 심리학자인 저자가 20세기를 장식한 정신분석가의 이야기를 프로이트를 중심으로 전개한다.

프로이트는 "인간의 무의식적 동기는 성(性)으로 수렴한다"는 주장을 이어 나갔다. 그의 동료인 아들러는 프로이트와 달리 "열등감을 극복하는 것이 삶의 과제"라는 독자적인 이론을 정립했다. 프로이트는 그런 아들러와 결별했고, 후계자로 점찍은 카를 융마저 비슷한 이유로 내쳤다.

칼 로저스도 프로이트와는 다른 길을 갔다. 그는 무의식을 파헤치기보다는 환자의 치료에 전념했다. 그는 치료 원칙으로 환자와의 일치, 그에 대한 수용, 공감을 꼽았다.

저자는 "20세기가 정신분석학의 시대였다"며 "정식분석가들에게는 각자 자기만의 문제가 있었지만, 이를 동력 삼아 인간을 이해하고 영혼의 고통을 치유하려 분투했다"고 말한다.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