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자명 김동현 기자
  • Game
  • 입력 2025.11.26 09:33

게이머 이목 끈 벨브의 스팀 머신, 성패는 가격이 결정

플스5와 유사한 성능에 스팀OS 3 사용
130만 원대 유력, 플스5보다 비싸

스팀머신
스팀머신

공개 이후 해외에서 게이밍 데스크톱PC 대안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밸브의 스팀머신(Steam Machine)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공존하고 있다.

스팀머신은 휴대용 게이밍 UMPC '스팀덱'으로 시장을 주도했던 밸브가 콘솔게임시장과 경쟁을 본격화하기 위한 발판으로 불리고 있다.

현재까지 알려진 정보로는 국내 및 아시아는 코모도에서 서양은 밸브코퍼레이션에서 출시를 준비하고 있으며, 새롭게 구축된 스팀 컨트롤러와 자석 탈부착이 가능한 전면 커버 플레이트, 스팀OS 3 사용 등이 예정됐다.

사양은 커스텀 AMD Zen 4 6코어 12스레드 4.8GHz CPU와 커스텀 AMD RDNA 3 28 CU 2.45GHz GDDR6 8GB VRAM, DDR5 16GB RAM, 512GB~2TB NVMe SSD, Wi-Fi 6E, 블루투스 5.3, HDMI 2.0, Display포트 1.4, USB-A 3.2Gen 2개, 3.2 1개, 2.0 2개, 마이크로SD, 무게는 2.6Kg이다.

성능만 보면 다소 애매하다. 가장 근사치한 그래픽카드는 엔비디아 RTX4060보다 적거나 유사한 수준이다. GPU의 8GB VRAM은 꽤 아쉬운 점이다. 콘솔과 비교하면 플레이스테이션5과 거의 유사하다.

옵션타협에 따라 트리플A게임도 충분히 구동할 수 있고 스팀덱처럼 스팀OS의 지원 여부에 게임 성능 향상도 기대해 볼 수 있다.

결국 흥행의 성공 여부는 가격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고성능PC를 가진 이용자가 아닌 게이밍PC에 큰돈을 쓰기 어려운 라이트 게이머, 대중이 구매에 망설임이 생기지 않는 가격대로 나올 경우 흥행 가능성이 높다.

2027년 기점으로 나올 차세대 콘솔과 경쟁도 흥행 여부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와 소니인터렉티브엔터테인먼트(SIE) 모두 차세대 콘솔 출시를 고려 중이다.

현재까지 예측된 스팀머신의 가격은 700~800달러, 한화로 110~130만 원대다. 이는 언급된 사양을 조립했을 때 나온 가격으로 실제 단가는 램 가격 폭등과 같은 하드웨어 여파로 그 이상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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