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자명 김상윤 기자
  • Economy
  • 입력 2025.11.26 10:21

KBI동양철관, 국내 반도체 클러스터 투자 확대에 발맞춰 강관 생산 확대

삼성전자·SK하이닉스 대규모 투자 각관 및 BH 생산량 확대 본격화

KBI동양철관 천안공장
KBI동양철관 천안공장

KBI동양철관이 국내 반도체 기업들의 대규모 투자 확대에 따라 구조용 강관 생산량을 증대해 중장기 성장 동력 확보에 나선다.

삼성이 5년간 국내 450조 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할 계획으로 삼성전자는 반도체 부문 평택 캠퍼스에 P5공장을 건설안을 내놨다. SK하이닉스도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투자 규모를 기존 계획 대비 대폭 확대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KBI동양철관은 삼성전자 평택 P4공장과 SK하이닉스 용인 클러스터에 제품을 납품하고 있다.

냉각수 라인과 가스 라인 등 보조시설은 강관이 필요하고 건축물의 기둥, 고층 구조물, 플랜트 구조체 등에도 적합한 만큼 대규모 반도체 팹 건설은 배관, 구조용 파이프가 중요하다.

KBI동양철관 각관(각형 강관)은 철골 구조 기둥으로 사용되고 H형 강재보다 설계가 용이해 공간 활용도가 높다. 'DYSP32'는 포스코와 공동 개발해 내진용 후판 강재를 이용한 대형 각관은 내진 성능과 소성 변형이 가능해 일본에 내진용으로 수출도 하고 있다.

BH는 최대 1,500mm x 800mm x 70mm 두께, 길이 18m까지 생산 가능하다. 용접 공정에 심트래킹 시스템, 다 전극 서브머지드 아크 용접 등을 적용해 생산 효율을 높이고 근로자가 안전한 레일 이송 방식 생산 체계도 갖췄다.

KBI동양철관 관계자는 "모든 생산 라인을 보유해 구조용 수요까지 대응할 수 있다는 것이 강점"이라며 "AI 고성능 메모리 수요에 반도체 팹 건설이 본격화되고 있어 강관 생산량을 확대해 매출 향상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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