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의 맛은 설득력 있다. 진한 감칠맛에 매콤, 새콤, 달콤함이 어우러진다.
상하이와 홍콩에서는 며칠 지나지 않아 김치가 당겼지만 치앙마이에서는 '발작'하지 않았다.
카오소이(KhaoSoi). 코코넛커리 국물에 부드러운 달걀면과 튀긴 면이 어우러져 식감도 재밌다. 고명으로 절인 겨자잎, 라임, 양파, 고추기름이 곁들여 풍미를 더한다.
토마토 베이스에 돼지고기 또는 소고기, 선지, 쌀국수를 넣고 된장과 향신료로 깊은 맛을 더한 냠냐오(NamNgiao).
태국인의 소울푸드 팟끄라오무쌉(PadKraPaoMooSap). 다진 돼지고기를 바질(끄라오)과 센 불에 볶아 짭짤하고 매콤한 맛이 특징으로 반숙 달걀프라이와 함께 밥 위에 올려 먹는다.
두 번 튀겨낸 '겉바속촉' 삼겹살 무끄롭(MooKrob). 껍질까지 '쫀득바삭'.
부드럽게 삶은 족발과 진한 육수가 어우러진 족발국수 한 그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