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전'을 쓰기에 이재용은 아직 젊다. 하지만 거인이 짊어진 무게와영욕(榮辱)의 크기는 충분하고, 앞으로 더 커질 것이다. '이재용 평전'을 시작하는 이유다. "다 바꿔도 마누라와 자식은 안 된다"삼성을 세계기업 반열에 올려놓은 이건희 회장의 "마누라와 자식만 빼고 다 바꾸라!"를 거꾸로 읽으면 이런 역설이 된다. 그렇게 지켜낸 '자식' 이재용은 불효를 하고 말았다. 배우자와 불운했고, 구속을 피하려 자식에게도 "경영권을 물려주지 않겠다"고 선언했다.'Chaebol(재벌)'이 옥스퍼드영어사전에 등재된 것은 부끄러운 일일까. 'In
김대환 삼성카드 대표가 배우 전지현에게 사과할 일이 생겼다.삼성카드는 21일 자사 임직원 전용몰 '베네포유'에 '네파 패딩 7종 프로모션' 홍보포스터를 게재했다.포스터에는 배우 전지현의 사진과 함께 '지리산은 망했지만 네파는 네팝니다'라는 문구가 적혀있었다. 은 현재 방영 중인 tvN 주말드라마로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 광고모델인 전지현이 주연이며, 네파도 드라마에 협찬하고 있다.은 제작비 300억 원을 쏟아부은 대작임에도 시청률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데, 삼성카드가 이 점을 비꼬아 프로모션한 것이다. 이
우리나라에는 3,300여 섬이 있다. 세계에서 네 번째로 많다.섬은 관광·생태·문화 자원의 보고로 미래성장동력이다. 8월 8일은 '섬의 날'이다. 8월 6~8일 통영에서 '제2회 섬의 날' 행사가 열렸다.주제는 '섬, 쉼이 되다' 였다. 코로나 19로 지친 국민들에게 휴식과 위로를 주려 했다.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사진전과 홍보관을 운영했다. 40여 점의 섬 사진과 저속기법(타임랩스)로 촬영한 영상, 신안군이 제공한 60~80년대 섬 사진을 디지털복원영상 등으로 꾸몄다. 2007년부터 섬지역의 해양문와유산을 기록·보존해 왔다. 국립해
요진건설산업이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송선호 대표이사 사장을 선임했다.창립 45주년을 맞아 책임경영을 통해 한 단계 성장하기 위해 이번 인사를 단행했다.송선호 대표이사는 제1금융권을 거쳐 1999년 요진건설산업에 입사해 재무와 투자운영에 풍부한 경험을 쌓았고, 22년간 요진맨으로 근무하며 직원들에게 신망이 두터운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동안 개발영업본부장과 재무회계본부장을 지내며 다양한 경영 역량을 입증했다.요진건설산업은 "변화하는 국내외 상황과 부동산 시장에 발맞춰 폭넓은 포트폴리오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인사로 내실있게 성장할 것
새마을금고가 우리나라 미래 주역이 될 청년들을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친다.청년 취업캠프 '내일을 잡(JOB)아라'는 2018년부터 진행된 청년 일자리 지원사업이다. '청년지킴이'로 나선 새마을금고의 취업 지원 핵심 프로그램이다. 8월 말부터 4기 프로그램이 시동을 걸었다. 새마을금고 채용담당자 특강, 서류전형 및 면접전형 대비 전략, 모의면접을 비롯해 AI면접, 수시채용 등 코로나19로 급변하고 있는 채용시장 변화를 교육과정에 그대로 녹였다. 청년들에게 꼭 필요한 취업역량 강화교육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청년이 그린(Green)
고려진생이 고려발효 진홍삼 캡슐을 와디즈 펀딩에서 공개했다. 론칭 기념으로 펀딩 참여자에게 최대 64% 가격할인을 제공한다.'고려진생 고려발효 진홍삼 캡슐'은 체내흡수율을 높이려 6년근 홍삼 제조과정 중 발효과정을 추가해 만든 분말형 캡슐 제품이다. 장내 흡수에 용이한 컴파운드K가 함유돼 소비자 만족도를 높였다.K란 사포닌이 특정 장내 미생물로 인해 저분자 형태로 잘게 쪼깨져 흡수 가능한 형태다. 식약처에 따르면, 우리나라 10명 중 4명은 사포닌을 분해하는 장내 미생물이 없거나 부족해 사포닌 분해 과정이 제한돼 홍삼 섭취 시 홍삼
그랜드하얏트 서울 호텔이 '더 롱거 더 모어' 장기 투숙 패키지를 10월 31일까지 선보인다.코로나19로 여행이 어려워지면서 여름휴가를 안전하고 알차게 보내고 싶은 이들과 매일 같은 환경에서의 재택근무가 지겨운 이들, 그리고 가족 친지 방문 등으로 한국을 방문하는 자가격리 면제 대상 해외 입국자들을 위해서다.'더 롱거 더 모어' 패키지는 연박으로 5일 이상 투숙하는 고객을 위한 패키지로 아름다운 전경과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랑하는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내 집처럼 안온한 휴식을 취할 수 있다.패키지는 파노라믹한 한강 및 남산 전망의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공식 딜러 더클래스 효성이 휴가철을 맞아 '사고차량 프리미엄 케어 서비스' 캠페인을 31일까지 진행한다.사고로 운행 불가 상태인 차량을 대상으로 견인 서비스를 제공하며, 사고수리 출고 후 문제 발생 부품에 대해 2년간 부품 보증과 출고 후 1년간 12가지 무상점검 1회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손차량에 대해서는 차량 수리비 일부를 제공하고 사고 상담 서비스도 지원한다.기간 중 사고수리 금액 300만 원 이상 고객에게는 메르세데스-벤츠 여행용 보스턴 백을 증정하며 1,000만 원 이상 고객에게는 메르세데스-벤츠 트
바인그룹 사회공헌팀이 여름방학을 맞아 2일 '슬기로운 방학생활'을 주제로 청소년 자기성장 프로그램 '위캔두 홈커밍데이'를 진행했다.위캔두 홈커밍데이는 기존 위캔두를 수료한 청소년을 대상으로 자기개발 특강, 명사초청 강연 등 기회를 제공하는 후기프로그램이다.위캔두 프로그램은 코로나시대에 맞춰 2020년부터 전국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온라인 과정으로 확장해 왔다. 이번 홈커밍데이에서는 방학 때 실천할 목표 세우기와 구체적인 실천 방법 등 활동을 하며 참여학생들에게 좋은 반응을 이끌었다. 위캔두 담당자는 "초·중·고 학생을 각 그룹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의 몽상클레르(Mont St. Clair)에서 제철 복숭아를 이용한 시그니처 디저트 '타르트 펫슈(Tarte Peche)'를 8월 2일부터 9월 30일까지 한정 출시한다.타르트 펫슈는 싱그러운 여름이 연상되는 비주얼의 디저트로 껍질을 벗긴 복숭아를 통째로 사용해 눈길을 끈다.타르트 펫슈에 사용되는 복숭아는 7월에 수확해 2주간의 숙성을 거쳐 당도가 최상에 이르고 과즙이 풍부해 향긋하면서도 달콤한 맛이 일품이다. 엄선된 국내산 황도 복숭아 속에는 진하고 부드러운 프로마주 크림을 가득 채워 통통한 복숭아를 자
바인그룹 위캔두가 15일 전남 구례중학교에서 '학교로 찾아가는 위캔두'를 진행했다.3학년생을 대상으로 한 위캔두는 학생들의 자존감을 향상하고 스스로 시간 소비를 점검하는 시간관리, 목표와 우선순위를 정하는 프로그램 위주로 진행됐다. 생활 속의 감사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인성함양을 위한 시간도 가졌다.참여 학생들은 "감사가 특별한 건 줄 알았는데 모든 상황 속에서 감사할 수 있다는 걸 알았다" "시간 관리의 중요성을 알게 됐다" "자존감이 많이 올라갔다다" 등의 소감을 남겼다. 참여한 모든 학생이 위캔두를 수료했다.청소년 자기성장 프
영국은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16일 5만을 넘고 델타변이가 확산 중인데도 19일 모든 방역 규제를 해제할 예정이다.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와 사적 모임 규모 제한이 풀리고 1미터 이상 거리두기 규정도 없어진다.영국에서 신규 확진자가 5만을 넘은 것은 1월 11일 이후 처음이며 누적확진자는 53만, 사망자는 15만이다.사지드 자비드 보건부 장관은 "19일쯤 하루 신규 확진자가 5만 이상 나올 수 있고, 방역규제를 풀고 여름이 되면 10만 명대에 이를 수 있지만 입원환자와 사망자 수가 더 의미 있다"고 강조했다.영국은 18세 이
서울 양천구 목동의 자율형사립고(자사고) 한가람고가 일반고로 전환된다. 한가람고는 내년 신입생부터 일반고로 전환하기로 16일 최종 결정했다.한가람고는 학부모들의 100% 동의를 얻어 2·3학년까지 일반고로 전환하는 방안도 교육당국과 협의하고 있다.자사고 폐지 정책 이후 자사고들은 학생 충원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한가람고는 서울지역 자사고 중 동성고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일반고로 전환했으며 자사고 폐지 정책 시행 후 여덟 번째다.서울교육청도 "한가람고의 안정적인 일반고 전환을 위해 학교·법인·학부모·교육청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
김정숙 여사는 14일 도리스 슈미다우어 오스트리아 영부인과 함께 비엔나대 식물원을 방문해 식물 연구원들을 격려하고 간담회를 나누었다. 식물원은 비엔나대 생명과학과 및 산하 식물학·생명 다양성 연구소가 연구 목적으로 운영하는 식물원이다. 멸종위기종, 외래종, 토착 식물 등 1만2,000여 종을 재배하고 있으며 회화나무·모감주나무·은행나무 등 우리나라 품종도 재배 중이다. 김 여사는 "문 대통령과 함께 관저에서 채소 등의 식물을 가꾸고 있다"며 "지난달 서울에서 열린 P4G에서 기후환경 극복을 국제사회와 협력하기로 했고 적극적으로 동참
김정숙 여사는 도리스 슈미다우어 오스트리아 영부인과 함께 비엔나 미술사박물관을 방문해 두 나라 간 문화예술 교류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우정을 확인했다. 비엔나 미술사박물관은 1891년 개관한 오스트리아 최대 미술사 박물관으로 고대 이집트·로마시대부터 18세기에 이르는 방대한 수집품과 7,000여 점의 그림이 전시돼 있다. 특별히 현재 고종이 프란츠 요제프 1세 황제에게 선물한 '조선왕자갑옷'이 전시 중이다.박물관에 입장한 김 여사는 한국어 오디오가이드를 보며, 예술을 좋아하는 한국인에게 한국어 오디오가이드는 예술에 대한 공감도를 높여
문재인 대통령 내외는 6월 23일 신재현 주오스트리아 대사를 통해 마리안느 슈퇴거, 마가렛 피사렛 간호사에게 친전과 함께 홍삼과 무릎 담요를 선물로 전달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마리안느와 마가렛 간호사는 40년간 소록도에서 한센인의 상처와 아픔을 돌보다가 2005년 건강이 악화되자 "부담이 되고 싶지 않다"는 편지 한 통을 남겨두고 귀국해 우리 국민들에게 큰 감동을 준 바 있다. 두 간호사는 2016년 6월 대한민국 명예국민이 됐고, 2017년에는 두 분의 삶을 재조명한 다큐멘터리영화가 제작돼 한국과 오스트리아에서 상영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6월 14일 오전 알렉산더 판 데어 벨렌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 기후·환경 등 글로벌 현안, 한반도 및 국제정세 등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했다. 문 대통령은 "내년 양국 수교 130주년을 앞두고 한국 대통령으로서 첫 방문이라 매우 뜻깊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양국은 전쟁과 분할 점령이라는 공통된 아픈 역사가 있지만, 상대적으로 좁은 영토, 부족한 천연자원에도 제조업을 중심으로 강소국으로 발전했다는 공통점도 있다"며 "양국이 미래 첨단산업 분야 협력을 확대하며 코로나, 기후위기 등 새로운 도전에도 공
문 대통령은 14일 오전 세바스티안 쿠르츠 총리와 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 발전 방안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문 대통령은 쿠르츠 총리가 2019년 오스트리아 총리로는 처음 한국을 공식 방문했음을 언급하며 "내년 수교 130주년을 앞두고 한국 대통령으로 처음 오스트리아를 방문해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어 코로나 발생 초기 쿠르츠 총리와 내각이 선제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해 위기를 효율적으로 관리했다고 평가하며 "앞으로 양국의 인적·문화적 교류가 코로나 발생 이전보다 더 활발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6월 14일 오후 볼프강 소보트카(Wolfgang Sobotka) 연방하원 제1의장을 접견했다.문 대통령은 "오스트리아 의회는 연대와 합의의 산실로 오스트리아 정치의 특징인 대연정과 사회적 파트너십은 합의·포용정신을 반영하고 있다"며 "이는 한국을 포함한 많은 나라에 중요한 정치철학적 시사점을 제공한다"고 말했다.이어 "소보트카 의장이 내무장관 재직 때 평창동계올림픽 준비 상황을 호평하며 안전한 올림픽을 확신하는 발언을 해주어 성공적 개최에 도움이 됐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소보트카 의장은 "한국과 오스트리아는 전쟁
문 대통령은 14일 오스트리아 대통령 주최 만찬에 참석했다. 만찬은 저녁 8시부터 2시간여에 걸쳐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만찬 장소는 우리나라에도 잘 알려진 오스트리아의 대표적 화가 구스타프 클림트와 에곤 실레의 작품이 전시돼 있는 벨베데레궁이다. 벨베데레(Belvedere)는 '아름다운 전망'을 뜻한다.만찬에는 한국 측에서 공식수행원, 특별수행원 등 방문 대표단과 교민 대표가 참석했으며, 오스트리아는 베르너 코글러 부총리, 피셔 전 대통령 등 정부 인사들과 페드로 로페즈 퀸타나 주오스트리아 교황청 대사와 뤼디거 프랑크 비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