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항공과 삼성E&A가 20일 대한항공 본사에서 'SAF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SAF는 동식물에서 나온 바이오매스, 대기 중 포집된 탄소 등을 기반으로 생산돼 기존 항공유보다 탄소 배출량을 80%까지 저감할 수 있는 친환경 연료다.
양사는 SAF 생산에 필요한 원료가 풍부하고 최고 기술과 인프라를 갖춘 美 시장을 주목해 현지 프로젝트 참여 방안을 검토한다.
대한항공은 생산된 SAF를 장기 구매(오프테이크)로 참여하는 방안을, 삼성E&A는 EPC(설계·조달·시공) 분야 전문성탕으로 현지에서 추진되는 2세대 SAF 생산 플랜트 건설 프로젝트에 참여를 검토 중이다.
해외 SAF 생산 프로젝트 발굴·검토와 SAF 장기 구매 참여 검토 및 상호 지원, SAF 관련 신기술·프로젝트 투자 검토, 대한항공의 삼성E&A SAF 기술 동맹 파트너 참여 등을 협력키로 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협력으로 글로벌 항공업계의 '탄소중립 2050' 목표 달성에 기여하고 SAF 사용 의무화 등 국제적 환경 규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며 "선제적인 프로젝트 참여와 지속적인 협력으로 글로벌 SAF 활성화를 도모해 지속 가능한 비행과 ESG 경영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