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와 튀르키예적신월사가 7월 9일부터 이틀간 '한국-튀르키예 우정의 마을'에서 이재민을 위한 문화교류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카흐라만마라쉬 이재민들은 2023년 대지진으로 임시 컨테이너에서 거주 중이다. 몸도 마음도 지친 그들에게 문화를 교류하는 심리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대한적십자사 대학생 봉사단과 튀르키예 적신월사 봉사단, 현지 한국 교민이 마음을 모았다. 첫째 날에는 이재민 아동·청소년들과 태권도 수업을 하고 재난 텐트 설치와 응급처치 교육, 한국 전통 놀이도 함께했다.

둘째 날에는 주(駐)튀르키예대한민국대사관 왕현 셰프와 튀르키예적신월사 급식소 Ömer Başkan 셰프가 대한적십자사의 구호식단 레시피로 K-푸드와 현지식을 만드는 '우정의 부엌'을 운영했다. 이재민과 지진 피해를 입은 한국전 참전용사 가정에 따듯한 음식을 전달했다.

대한적십자사는 2023년 튀르키예·시리아 대지진 이후 402억 원의 성금을 모아 재건복구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2025년부터는 이재민의 안전 교육과 학업 성취도 향상을 위한 심리사회적지지(MHPSS) 사업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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