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모로우바이투게더(수빈, 연준, 범규, 태현, 휴닝카이)가 KSPO DOME(구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세 번째 월드투어 앙코르 콘서트 TOMORROW X TOGETHER WORLD TOUR <ACT : PROMISE> ENCORE IN SEOUL을 개최한다. 지난 5월 같은 장소에서 "올해 안에 돌아오겠습니다. 이 자리에서 모두 기다려 주세요. 여기서 우리 다시 만나요"라고 모아(MOA, 팬덤명)와 약속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서울에서 세 번째 월드투어의 막을 올린 뒤, 미국 8개 도시(터코마, 오클랜드, 로스앤젤레스, 휴스턴, 애틀랜타, 뉴욕, 로즈몬트, 워싱턴 D.C.), 일본 4개 도시(도쿄, 오사카, 아이치, 후쿠오카), 마카오, 싱가포르, 자카르타, 타이베이까지 17개 도시에서 28회 공연을 펼쳤다.
월드투어로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한국 가수 중 데뷔 후 최단기간 일본 4대 돔 투어(도쿄 돔, 교세라 돔 오사카, 반테린 돔 나고야, 미즈호 PayPay 돔 후쿠오카)라는 기록을 남겼다. 2곳의 북미 스타디움 무대에 서고 뉴욕의 매디슨스퀘어가든 2회 공연을 K팝가수 최초로 매진시켰다. 매디슨스퀘어가든은 엘비스프레슬리(Elvis Presley), 롤링스톤스(The Rolling Stones), 테일러스위프트(Taylor Swift)등 당대 인기 아티스트들이 거쳐 간 공연장이다.
메인무대는 360도 활용 가능하게 설계됐다. '별의 낮잠' 뮤직비디오 속 다섯 갈림길을 형상화한 무대의 중앙에 특수제작된 리프트가 매립돼 트인 시야와 다이내믹한 연출을 선사한다. 지난해 같은 장소에서 개최된 두 번째 월드투어 ACT : SWEET MIRAGE대비 2배 커진 대형LED, 4배 이상 커진 14m의 대형 증기기차세트, 압도적인 물량의 레이저와 조명이 투입된다.
Devil by the window에서 Sugar Rush Ride로 넘어가는 구간과 The KILLA (I belong to you)는 미디어 아트 소스를 활용한 인터랙션 연출이 돋보인다. 동물원을 빠져나온 퓨마와 Good Boy Gone Bad는 대형조명기인 키네시스(Kinesis)를 활용한다. 천장조명이 무대 근처로 하강해 공중에 떠있는 길처럼 세팅되고 댄서들이 탑승해 퍼포먼스를 펼친다. 중앙 무대에서 멤버들과 공중의 댄서들이 어우러져 입체적인 무대가 펼쳐진다.
이번 공연은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공식캐릭터 뿔바투(PPULBATU)가 함께한다. 앙코르를 기다리는 동안 팬들은 영상을 보면서 뿔바투와 함께 파도타기, 떼창을 하면서 기다림도 추억으로 채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