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최초 노벨문학상을 받은 작가 한강 씨의 작품이 베스트셀러 순위에 모두 오르며 관심을 받고 있다.
한국인이 노벨상을 받은 것은 2000년 평화상을 탄 김대중 전 대통령에 이어 두 번이고 문학상은 최초다.
1993년 단편소설 《붉은닻》으로 신춘문예 당선돼 등단한 한강 씨는 《여수의사랑》과 《아기부처》, 《바람이분다, 가라》, 《채식주의자》, 《소년이온다》 등 수많은 작품으로 세계적인 찬사를 받은 작가다.
수상 이후 한강 씨 작품 10종이 순위에 올랐다. 《소년이온다》와 《채식주의자》, 《작별하지않는다》, 《흰》, 《서랍에저녁을넣어두었다》가 상위권을 차지했다.

《소년이온다》는 수상 전일대비 784배, 《채식주의자》는 696배, 《작별하지않는다》는 3,422배 증가했다. 수상 후 현재까지 팔린 책만 무려 27만 부다.
스웨덴 한림원은 선정 이유에 대해 "역사의 트라우마에 맞서고 인생의 연약함을 드러낸 강렬한 시적 산문"이라고 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