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서울국제도서전 모습 [연합뉴스]
2023서울국제도서전 모습 [연합뉴스]

국내 최대규모의 도서행사 2024서울국제도서전이 26일 오전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올해 주제는 '후이늠(Houyhnhnm)'으로 《걸리버여행기》에서 걸리버가 여행한 네 번째 나라다. 

이성적이며 완벽한 세계로 묘사되는데 전쟁과 인공지능(AI)으로 대변되는 현실 속에서 평화의 가치와 이성의 중요성을 살펴보자는 의미다.

도서전에는 19개국, 452개사가 참여했다. 출판사와 출판 관련 단체가 마켓운영, 도서 전시, 강연, 사인회 등 450여 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주빈국은 사우디아라비아로 2012년 이후 두 번째다. 북토크와 도서 전시, 문화 공연, 영화 등 프로그램을 통해 아랍문화를 소개한다.

스포트라이트 컨트리로는 오만과 노르웨이가 선정됐다. 내년 도서전 주빈국으로 내정된 대만도 48개 출판사가 참여해 300여 권을 전시한다.

출판 관련 국내외 유명 인사 및 작가 180여 명도 만날 수 있다. 아랍작가로는 최초로 인터내셔널 부커상을 수상한 조카 알하르티가 소설가 은희경 씨와 함께 인간의 존엄과 자유에 관해 이야기를 나눈다.

소설가 앤드루 포터도 15년 만에 선보인 신간 《사라진 것들》을 들고 관람객들과 만나며, 만화가 모리 카오루, 쿠이 료코, 레아 뮈라비에크의 북토크도 만날 수 있다.

도서전 곳곳에선 주제 전시 후이늠, 신간 발표 도서 '여름 첫 책', 리커버 도서 '다시 이 책', 저작권 세미나, 저자 사인회 등이 30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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