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이해랑 탄생 100주년 기념공연으로 이해랑 연극상을 수상하며 한국 연극계 거장들의 출연으로 객석점유율 100%라는 기록을 세웠던 화제의 연극 〈햄릿〉이 8월 13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에서 공연된다.
SBS가 주최하고 신시컴퍼니가 제작한 '햄릿'은 권성덕, 전무송, 박정자, 손숙, 정동환, 김성녀, 유인촌, 윤석화, 손봉숙, 길해연 등 선배 배우들이 조연과 앙상블로 참여하고 김수현, 박건형, 강필석, 김명기, 이호철, 박지연 등 젊은 후배들이 햄릿, 오필리어, 레어티즈 등 주요 배역을 맡아 175분간 열연을 펼친다.
'햄릿'의 연출을 맡은 손진책은 "한국 연극을 지켜온 선배, 동료들과 후배들이 한 자리에 있는 흔치 않은 무대다. 연극에 대한 모두의 믿음이 관객에게도 그대로 전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