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자명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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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6.17 21:38

용인 다문화가정 모여라···케이아트팩토리 ‘우리동네 사물놀이패’ 프로젝트

대한민국은 다문화 사회로 접어든지 오래다.

2018년 기준 우리나라 다문화 가구원은 100만 명을 돌파했다.

누적 귀화자는 20만 명을 넘어섰고 이젠 학교와 거리 등에서 다문화가정의 자녀·외국인 노동자·결혼이민자·귀화자·유학생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아직까지도 그들에 대한 차별과 편견은 사라지지 않고 있다. 다름을 인정하고 이해하는 사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본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용인문화재단 문화예술공모지원사업에 선정된 전통문화기획사 케이아트팩토리(K-ART팩토리)가 다문화 가정의 사회참여 및 역량 강화를 위해 '우리동네 사물놀이패'를 운영한다.

용인 시민들과 경기도에 거주하는 다문화 가족들에게 사물놀이와 전통놀이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무료로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우리동네 사물놀이패'를 기획한 채성미(26세) 주임은 "전통문화 교육으로 다문화 가정에 대한 차별과 편견을 허물고 다름을 이해해 그들도 보통의 우리 이웃임을 인정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고 설명했다.

'우리동네 사물놀이패'는 용인 시민들과 경기도 거주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오는 7월 7일 까지 선착순 20명을 모집한다. 교육은 용인전통연희원이 맡아 7월 10일부터 8월 7일까지 매주 토요일에 진행된다.

케이아트팩토리는 예비사회적기업으로 문화소외지역·소외계층·다문화가정을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기획·운영하는 전통문화 기획사다. 대한민국 전통문화만의 특수성을 보편성이라는 그릇에 담아, 가장 한국적이면서도 세계에서 인정받을 수 있는 문화콘텐츠를 생산하는 작업을 한다.

'우리동네 사물놀이패'는 케이아트팩토리가 주최·주관하며, 경기문화재단과 용인문화재단이 후원, 용인전통연희원이 협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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